부모초청이민 내년 1월 4일 재개

     박준형 기자
등록일자 : 2015-12-03 16:51:14    조회수 : 1925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PGP)이 내년 1월 4일 문을 연다. 수많은 신청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GP를 준비하는 한인들의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이민부는 내년 1월 4일 PGP 신청서 접수를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정확한 할당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14년과 올해 두 번의 PGP 할당량은 연간 5000건이었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PGP 할당량을 1만건까지 늘리겠다고 공표한 상황이라 내년 1월 접수에서 전보다 많은 신청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PGP 후원자 기준은 18세 이상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다. 또 소득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이어야 하며 3년 연속 이 기준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20년간 부모 또는 조부모에 대한 재정적 지원도 약속해야 한다.

이민부 관계자는 "캐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이 PGP를 통해 외국에 있는 부모나 조부모의 이민을 후원할 수 있다"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라 신청서 접수기간에 수많은 경쟁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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