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주정부이민(AINP) 27일부터 접수 재개

     밴쿠버 조선일보
등록일자 : 2016-01-22 15:14:42    조회수 : 3588

지난해 8월 이후 중단됐던 앨버타주정부이민(AINP)이 27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캐나다 이민부는 앨버타주정부가 27일부터 새로운 AINP 신청서 접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다만 올해 AINP 할당량과 변경되는 조건 등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앨버타주정부는 지난해 8월 말 AINP 할당량 5500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인원이 몰리자 AINP 신청서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주정부는 일시 중단 기간동안 기존에 접수된 신청서 심사에 주력했다. 하지만 지난 19일 기준 적체된 신청서가 여전히 48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에 재개되는 AINP 접수에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너무 많은 신청서가 몰릴 경우 수일 내 다시 문이 닫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연방정부의 익스프레스 엔트리(Express Entry)에 발맞춰 영어점수와 근무 조건 등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 최주찬 대표는 "AINP가 다시 재개돼도 신청인이 많거나 노동시장의 상황에 따라 언제든 접수 중단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조만간 관련한 자세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앨버타주 밴프 로키산맥의 모슴. 사진 제공=캐나다 이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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