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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M,“밴쿠버 복합문화 첨병역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25 00:00

출범 한달 맞은 새내기 방송, ‘채널 M’
요즘 TV를 보면서 “어, 이 프로그램은 영어가 아니네, 어느 나라 방송이지?” 하고 의문을 가진 교민들이 많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바로 기본채널 8번을 통해 지난 6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 M(Channel M)에서 일주일 동안 22가지 언어로 각종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때문이다.



멀티컬쳐럴 방송국인 ‘채널 M’은 로버트 리, 제임스 호, 조셉 시걸, 제프리 라우, 덕 홀비 등 5명의 성공한 기업가들이 뭉쳐 1천 8백만 달러의 자본을 투자하여 세워졌다. ‘채널 M’은 차이나 타운 중심지인 88 펜더 거리 건물에 ‘소니 캐나다’를 통해 최첨단 방송기기를 도입하고, 3만7천 스퀘어피트의 공간에 뉴스룸과 스튜디오, 제작실, 편집실, 사무실 등을 꾸며 탄생했다.



‘채널 M’의 회장이자 CEO인 아트 레이메이어 씨는 “세계 곳곳의 인종이 모여사는 복합문화 도시 밴쿠버에 정말 필요한 방송국”이라며 밴쿠버에 거주하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방송이라고 밝혔다.



‘채널 M’은 현재 매일매일 3가지 언어로 제작하는 뉴스를 비롯해, 요가와 태극권 강좌, 요리 및 대담 프로그램, 1주일에 한번씩 제작되는 타갈로그와 한국어 뉴스 등의 자체 제작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또한 편성표에는 북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퀴즈쇼 중 하나인 ‘휠 오브 포춘(Wheel of Fortune)’과 ‘제퍼디(Jeopardy)’, 인기 만화인 ‘심슨(The Simpsons)’과 ‘킹오브 힐(King of the Hill)’, 인기드라마인 ‘네쉬 브릿지(Nash Bridges)’와 최고의 토크쇼인 ‘데이빗 레러맨 쇼(Late night wih David Letterman)’ 등의 프로그램을 확보해 방송하고 있다.



한편, 한인을 위한 방송 시간도 확보되어 있는데 화요일 11시에서 12시에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인이 제작한 요리방송이 나가며, 그동안 기술적인 문제로 방송되지 못했던 한국어 뉴스가 황금시간 대인 매주 토요일 6시에 공중파를 타게 된다.



이제 방송 한 달째를 맞는 ‘채널 M’은 수많은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밴쿠버 복합문화와 각 민족의 독특한 색채를 전하는 문화 첨병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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