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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대입 관문 점점 좁아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05 00:00

UBC· SFU·빅토리아大 커트라인 해마다 상승

평점 80점 미만은 대입 합격 사실상 어려워



BC주의 대학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 관련 당국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교육계에서 나오고 있다.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늘어나고 대학 정원은 제한되어 있어 UBC, SFU, 빅토리아 대학 등 BC 주요 3개 대학의 커트라인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으며 평점 80점 이상이 아니면 합격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BC주의 교육 전문가들은 온타리오주 고등학교 학제 개편으로 12학년, 13학년 동시 졸업에 따른 대입 난항 만큼이나 BC주의 대입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BC 대학교수연합 로버트 클리프 이사는 “온타리오주의 대입 문제는 공론화되고 있지만 BC주에서 연간 5천-6천명의 지원자들이 대학에 들어갈 만한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격되고 있는 현실을 간과되고 있다”고 밝혔다.



BC주는 대학 진학 연령기에 해당하는 18-24세 사이의 인구 증가율이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BC주가 현재 대입 문제에 봉착해있는 것은 예전 NDP 주정부가 등록금과 대학 정원 동결 정책을 취한 결과라고 비난하고 있다. BC 자유당 집권 이후 등록금 인상이 자율화되고 대학 입학 정원이 5천 100명 정도 늘어났지만 이들 대부분 칼리지(College)에 해당된다.



현재 UBC, SFU, 빅토리아 대학 등 주요 4년제 대학의 입학 정원은 약 3만3천700명. 이중 BC주 출신 고교 졸업생은 약 2만 3천 명 정도 수준이다. 전체 신입생 중 UBC가 33%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SFU는 26%, 빅토리아 대학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3개 주요 대학의 입학 커트라인은 평점 81-90% 선이다.

학교별로 보면 UBC 인문 대학의 커트라인은 82%, 이과대학은 87%, 공대 81%, 상대는 90% 선이다. 또 SFU 인문 대학과 이과 대학의 커트라인은 82%, 공대 84%, 상대는 88%다. 빅토리아 대학의 인문 대학과 이과 대학 커트라인은 81%로 2년 동안 커트라인이 10% 정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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