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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 판매량 크게 늘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05 00:00

캐나다 전국적으로 7월 한달간 자동차 판매량이 5% 늘어났다.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2월 판매량 1% 신장을 기록한 이후 그 동안 계속 감소 추세를 보여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한 요인으로 자동차 판매 회사들의 판촉 경쟁과 일자리 창출, 사스와 광우병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을 꼽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봄 사스 발생 이후 온타리오 지역의 자동차 매출이 부진을 보였으며 서부 캐나다 지역에서는 광우병 발생으로 역시 자동차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6월에 신규 일자리가 4만 8천 개 늘어나는 등 고용 시장이 안정을 보이면서 자동차 판매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노바 스코시아 은행의 한 경제 전문가는 올해 전국적으로 약 165만 대의 자동차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지난 해 기록인 170만 대를 밑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자동차 메이커별로 보면 7월 판매량 중 약 56.7%를 GM과 포드, 크라이슬러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무이자 대출과 1천 달러 리베이트 판촉 전략에 힘입어 6월보다 판매량이 12% 늘어났다.



또 닛산 캐나다와 도요타 캐나다 역시 7월의 판매량이 각각 21%와 12% 증가했다. 혼다 캐나다는 7월 중 약 1만5천대의 차량을 판매, 지난 해 7월보다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 혼다 어코드 브랜드와 벤츠, BMW, 재규어 등의 고급 차종의 7월 판매량 역시 1년 전보다 감소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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