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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연쇄방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14 00:00

2만2천 달러 재산피해 발생
지난 주말 포트 코퀴틀람에서는 2건의 연쇄 방화사건이 일어나 두 곳의 학교에서 최소 2만2천 달러(추정)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따르면 첫번째 화재는 지난 토요일 새벽 시타델 중학교에서 발생했으며 차량을 운전하던 범인이 학교를 향해 화염병을 던지고 달아났다. 이어 30분 뒤 발생한 한 초등학교의 화재도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다행이 불이 건물내부로는 번지지 않아 출입문이 검게 타는 것을 제외하고 큰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 방화와 관련한 구체적 증거를 찾지 못했지만 학교가 방학을 맞아 비어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시간에 순차적으로 발생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탐문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BC주 학교법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교기물 파괴 등 범법행위에 대해 해당 학부모는 연대책임을 질 수 있다”며 “방학기간 중인 아이들의 행동거지를 유심히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같은 범법행위가 미치는 사회 경제적 악영향을 아이들에게 주지시켜 유사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가정에서부터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에도 포트 코퀴틀람 지역의 한 학교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만 달러 이상의 재산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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