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후원 미술대회, 박다솜양 최우수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한인미술인협회(회장 김혜원)가 주최하고 본사가 후원한 ‘제1회 밴쿠버 학생미술실기 대회’가 16일 오전 버나비 센트럴 파크에서 열렸다.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미술의 생활화를 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에서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미술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참여했다.



주최측이 마련한 현장 접수창구에는 미처 사전 접수하지 못한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을 빚기도 했는데 대회장인 센트럴 파크의 분위기는 그림도구를 챙겨 들고 나선 가족 나들이가 많아 ‘대회’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 실기 대회의 주제는 학생들이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것으로 하되 계절적 요소를 감안해 ‘밴쿠버의 여름풍경\'으로 정했다.



심사결과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소질과 재능을 보인 밀러 파크 초등학교 2학년 박다솜양이 대회 최우수상을, 우수상에는 전주연 등 4명, 특선 박희영 등 10명, 입선 류경희(4세)양 등 17명이 각각 입상했다.



김혜원 회장은 “밴쿠버 유일의 미술실기대회로서 처음 열린 만큼 여러 가지 미비한 점이 많았지만 내년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가 여름방학과 휴가기간에 개최되어 참여율이 다소 저조했다는 점을 감안, 내년 대회는 신록의 계절 5월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과 리셉션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코반 화랑에서 열리며 참가자 전원의 작품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 : 박다솜



우수상 : 유수민 남궁지수 백영은 전주연



특 선 : 오현정 김준모 제니박 오주헌 박수영 김태경 김태형 이미나 이마리아 박희영 총 10명



입 선 : 김금조 정예진 류경희 김보배 이호현 박도연 최지희 고 결 이미오 폴 김 제니 한 장기림 김서윤 이다솜 오민정 김예진 김민혜 총 17명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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