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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캐나다 아직도 정전 후유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19 00:00

도시 기능 회복...추가 정전 발생 우려



온타리오주와 미국 동북부에 일어난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로 암흑의 시간을 보낸 동부 주민들이 전력 공급이 재개되면서 일상 생활로 돌아오고 있지만 곳곳에서 정전 후유증이 벌어지고 있다.



최악의 정전이 일어난 지 5일 후인 19일, 온타리오 주민들은 여전히 낮은 전력 때문에 또 다른 정전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으며 예비전력이 충분치 않아 또 다른 정전사태의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오후까지 온타리오주 12곳의 핵 발전소 중 7개만이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화력 발전소도 80퍼센트가 정상화되어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력 사용이 많은 네온사인이나 광고판 사용이 중단 됐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등을 제외한 주요 관공서도 절전을 위해 문을 닫았다. 정전으로 인한 피해도 많아 각 점포의 영업중단은 물론 식당이나 식품점 등에서는 냉동식품이 상했고, 특히 야채가게 등이 피해를 많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동부 대도시에 전력공급이 정상화 된 것과 같이 토론토에서도 정전 사태발생 4일만인 18일 오전부터 지하철 운행이 재개되었고 대부분의 기업체와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어 손님을 맞았다.



또한 매일 약 140만 명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토론토 대중교통(TTC) 시스템은 지하철이 정상 운행되면서 다시 회복됐으며, 주말동안 중단됐던 쓰레기 수거작업도 다시 시작됐다.



그러나 19일과 20일 온타리오 대부분의 지역이 섭씨 30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더운 날씨로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관계자들을 긴장 시키고 있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아직까지 전력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닌 만큼 주민들이 전기 절약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모든 기업체와 가정에서 이번 한 주간 평소의 절반 정도만 전기를 쓸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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