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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의심 환자 또 집단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20 00:00

보건 당국, “사스 아니다”… 사스 바이러스 변형 가능성도



써리에 있는 요양원에서 사스(SARS) 유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데 이어 사우스 프레이저 지역의 한 요양원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해 의료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프레이저 보건국에 따르면 사우스 프레이저 지역에 있는 한 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 100명 중 9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국은 요양원의 이름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며 사우스 프레이저 지역(써리, 화이트 락, 델타, 랭리)이라고만 밝혔다.



보건 당국은 어떤 경로를 통해 바이러스가 2개 요양원 환자들에게 노출됐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프레이저 보건국과 BC질병통제센터, 국립미생물연구소 등의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생한 질병이 사스가 아니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지만 이 질병이 사스와 연관된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다.



BC질병통제센터의 데이비드 패트릭 박사는 “만일 검사 결과 사스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된다면 이번 질병의 증세가 지난 봄 발생한 사스 환자의 증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띤다는 점을 미뤄볼 때 전염성이 약화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변형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말부터 사스 유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써리 킨스멘 플레이스 랏지 요양원에 거주 중인 한 노인이 19일 폐렴으로 숨져, 현재까지 11명이 사스와 유사한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19일 숨진 노인은 사스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인 3명의 환자 중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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