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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프랜차이즈 '블렌즈' 커피체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21 00:00

\"커피전문점 하나 차려볼까?\"



캐나다 커피의 성공신화, 블랜즈 커피



지난 1991년 밴쿠버에서 탄생한 블랜즈 커피는 고급 커피의 대중화를 선도하면서 세계에서도 가장 치열한 시장으로 알려진 북미 서북부 지역에서 성공신화를 일궈내고 있다.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 점포가 75개 이상 있고 2백개 이상의 커피점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밴쿠버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성공한 블랜즈 커피의 성공에는 확실히 이유가 있다.



블랜즈 커피의 회장인 제프리 헤어씨는 \"성공을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전략과 확실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야 했다\"라며 블랜즈의 성공 방정식에는 신중한 장소 선택, 점포의 외적 이미지, 최선의 공급자 선택, 매장 직원의 훈련과 프로모션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블랜즈 커피는 창립 초기부터 특유의 편안함과 친절함, 단골 손님을 위한 보너스 등을 내세우며 당당히 자리를 잡아갔다. 또한 블랜즈 만의 향이 느껴지는 특별한 커피를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더운 여름에는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을 이용해 만드는 카파칠로, 모카칠로 등을 개발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여겨지던 스타벅스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점포수가 늘기 시작했다.



블랜즈 커피의 매장 내부를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풍기는 브라운 계통의 실내 색깔과 밝은색의 테이블이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할로겐 불빛을 이용한 조명은 밝은 느낌을 전해준다. 또한 대체적으로 번잡한 느낌을 주는 스타벅스에 비해 매장 내부에 앉을 공간이 넉넉해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특히 블랜즈 커피는 꾸준히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은데 그 이유를 찾자면 점포를 처음 열었을 때부터 실시했던 커피카드 보너스 제도로 고정 손님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중요시해 각 손님들이 커피점 주인이나 직원들 친분이 쌓여 계속 찾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커피 비즈니스는 그 지역 토박이와 단골 손님을 어떻게 확보하는가가 성공의 열쇠가 되는 경우가 많다.



북미지역 커피 전문가들에 의하면 10여년 전에는 고급커피가 전채 커피시장의 2퍼센트 미만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퍼센트가 넘어섰고, 앞으로는 전채 커피소비량의 25퍼센트에 다다를 것이라고 한다.



블랜즈 커피는 이 같은 시장 동향을 정확히 예측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라떼, 카푸치노, 모카 커피 뿐 아니라 커피와 어울리는 다양한 시럽을 섞은 커피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차별화 된 고급 커피를 뿐 아니라 각종 음료, 차, 스낵, 빵 등을 적절히 구비해 커피와 함께 가볍게 끼니까지 때울 수 있도록 배려 했다.



프랜차이즈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블랜즈 커피가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조건 중에는 업소 운영 경험, 서비스 정신, 성공의지, 자본 능력 등이 포함된다. 프랜차이즈가 결정되면 본사에서 외관과 장비, 커피재료 등을 제공하게 되며, 처음 일하게 되는 직원의 교육과 점포 운영의 각종 노하우 전수도 맞아서 해준다.



현재 블랜즈 커피는 광역 밴쿠버와 빅토리아, 위슬러 등지에 28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에도 진출해 도쿄에 5개의 점포를 오픈 했다. 웹사이트 http://www.blenz.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인터뷰/ 뉴웨스트 민스터 블렌즈 운영 한인 장 에리카씨



*블랜즈 커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캐나다에 이민 온 후 캐나다 사회와 어울릴 수 있는 일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사업 아이템을 찾던 중 블랜즈 커피의 인수 제의가 와서 기회라고 생각하고 맡았다.



*처음 점포를 오픈 할 때 필요한 것은?

새로 점포를 여는 경우에는 가게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최소 26~30만 달러 정도가 든다. 처음에는 본사에서 직원을 보내주며 고객들을 친절히 맞는 서비스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블랜즈 커피 매장의 특징이라면?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손님들이 대부분 점잖고 백인 손님들이 많다. 본사에서 인테리어, 재료, 프로모션 등을 관리하기 때문에 열심히 운영하면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나 오픈 시간이 길기 때문에 힘이 좀 든다.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따려면?

우선 본사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고 영어와 서비스 정신은 기본이다. 부부가 운영하기에 괜찮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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