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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초과 이유 현지 학생 등록 거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29 00:00

노스 밴쿠버 교육청, 예산 확보 위해 유학생은 접수

“세금 내는 현지 학생 거절 부당”… 학부모들 강한 불만



노스 밴쿠버 아가일 세컨더리와 핸즈워쓰 세컨더리 학교가 유학생을 받기 위해 정원 초과를 이유로 현지 학생들의 등록을 받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두 학교는 현재 정원이 찼다는 이유로 현지 학생들의 등록을 받지 않고 있지만 홍콩과 대만, 한국 등 유학생들의 등록은 계속 접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리차드 화이트 노스 밴쿠버 교육청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유학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BC 고교 평가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어있는 아가일과 핸즈워쓰 세컨더리 학교는 많은 유학생 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는 곳으로, 해마다 각각 40명의 유학생 등록을 받고 있다. 게다가 학군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BC 교육부가 관련 규정을 변경한 이후 해당 학군이 아닌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이 학교로 몰려들고 있어 현재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는 학생이 각각 40명 선에 달한다. 노스 밴쿠버 교육청은 해당 학군 거주 학생들에게 최우선권을 주고 그 다음은 노스 밴쿠버 거주 학생, BC 거주 학생 순으로 우선권을 주겠다는 방침이다.



BC 교사연맹 측은 정부에 세금을 내는 BC 학부모들의 자녀들이 예산이 부족해 유학생을 받아야 한다는 이유로 공립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는 현실은 크게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BC주 대부분의 교육청들이 예산 확보를 위해 유학생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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