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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실업인 위한 오찬 모임 열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29 00:00

“동계올림픽 유치, 한인경제에도 좋은 기회”





해리 블로이 주의원(버퀴틀람 지역구) 주최 ‘한인 실업인을 위한 오찬 모임’이 28일 낮 코퀴틀람에서 열렸다.



블로이 의원은 이날 연설을 통해 “한국어가 버나비와 코퀴틀람에서 세 번째로 많은 사용 인구를 가진 언어일 만큼 로워 메인랜드 지역 한인 커뮤니티가 급성장하고 있다”며 “많은 한인들이 BC를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에 BC인의 한 사람으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와 관련 블로이 의원은 “그 동안 연방 정부로부터 소외당해온 BC가 올림픽을 계기로 연방 지원을 얻어낼 수 있게 됐다”며 “동계 올림픽 유치는 BC주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캐나다 경제 활동에서 스몰 비즈니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80%에 달할 만큼 스몰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스몰 비즈니스 종사 비중이 높은 한인 실업인 들에게도 올림픽이 좋은 경제 활동 여건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로이 의원 초청으로 자리를 함께 한 박종기 총영사는 노스 로드 치안과 관련, 범죄 문제가 심화되면 노스 로드 지역 상권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인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이 지역 안전을 위해 예방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2010년 동계 올림픽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밴쿠버가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관광 산업의 성장은 로워 메인랜드 거주 한인들에게도 좋은 사업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 후 계속된 질의 응답 순서에서 블로이 의원은 그로서리 주류 판매 허용에 대한 주정부의 입장을 묻는 BC 한인협동조합 실업인협회 측의 질문에 현재 주정부가 이 문제를 계속 검토 중이며 아직까지 주류 판매망 추가 확대 조치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노스 로드 한인 상권 육성 방안을 묻는 질문에 블로이 의원은 이 지역에 스카이트레인 역이 들어서고 노스로드 비즈니스 개발협회가 발족됐으며 노스 로드 치안 포럼을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 로드 비즈니스 개발협의회 회장 황승일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실업인협회 김재혁 이사와 한재운 부회장 등 실협 일부 임원들과 주로 노스 로드 지역 비즈니스에 종사하고 있는 한인들이 참석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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