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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골프장 등 업소 물 사용 제한할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29 00:00

세차장·골프장 등 대상… 다음 주 결정



광역 밴쿠버 저수고 수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역 밴쿠버 수자원 관리국이 세차장과 골프장 등 업소에서의 물 사용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현재 광역 밴쿠버 저수고 수위는 42%까지 떨어졌으며 매일 1%씩 추가로 떨어지고 있다. 광역 밴쿠버 수자원 관리국은 물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주부터 잔디 스프링클러와 옥외 수돗물 사용을 전면 금지한 이후 물 사용량이 조금 줄어들었지만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 관리 당국의 입장이다.



광역 밴쿠버 수자원 관리국은 노동절 연휴 기간의 물 사용량 추이를 분석한 후 다음 주중 추가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취할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골프장과 세차창 등 기타 상업용 업소의 물 사용은 제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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