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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취업전망 '맑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8-29 00:00

노바 스코샤은행 고용시장 전망
향후 5년간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은 다소 둔화되더라도 IT산업을 포함하는 전문직종의 경우 인력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바 스코샤은행이 28일 발표한 캐나다 고용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07년까지 건설, 경영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 등의 분야에서 고용인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고용전망이 가장 밝은 부문으로 생명공학, 경영서비스, 건설, 컨설팅, 소비자 보호, 교육, 에너지관련산업, 기계, 환경산업 등을 꼽았다. 또, 재정계획, 의료, 레저, 방송 등의 분야에서는 숙련인력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고용 증가 속도는 다소 둔화(1.5%)되고 고용인원수도 연평균 25만 여명 선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국제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기업이 생존해 나가기 위해서는 고도의 숙련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일부 전통 제조업의 경우는 캐나다 달러의 강세기조에 따른 채산성 문제로 기업들이 인력을 기계로 대체할 경우 고용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경험과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의 경우 오히려 극심한 인력난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한 전문가는 “현재 노동인력의 고령화가 문제되고 있는 건축, 의료, 교육분야의 경우는 더욱 인력 수요가 늘 것\"이라면서 “특히 의료, 교육 분야는 정부의 지원예산과 직결되어 있으며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규모에 따라 건축분야의 고용규모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캐나다가 교토 의정서를 비준함에 따라 환경산업 부문에 대한 인력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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