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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활황세 8월에도 계속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9-05 00:00

거래량 33.3% 증가…가격도 10% 이상 오름세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거래위원회(REBGV)가 3일 발표한 8월 중 부동산 거래동향에 따르면 총 3천290건의 매매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동기대비 33.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5.3%가 올랐으며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이 각각 13%, 11.5%씩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8월이 휴가철로 상대적인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11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의 거래량 폭등에는 못 미치지만 부동산 열기가 그대로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빌 비니 광역 밴쿠버 부동산거래위원회장은 “대체로 하절기는 시장자체가 한가한 편인데도 거래량이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저금리를 기회로 소비자들이 주택구입을 위한 호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부동산 거래량을 주택유형별로 보면 타운하우스가 지난해에 비해 52.9%(520건), 아파트(1천292건)가 40.1% 각각 증가했고 단독주택(1천478건)은 22.6%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동산협회가 자체 조사한 거래평균가격은 타운하우스 27만7천810달러(13% 상승), 아파트 20만 8천530달러(15.3% 상승), 단독주택 43만1천170달러(11.5% 상승)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단독주택의 경우 포트 코퀴틀람의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81.8% 증가했으며 밴쿠버 웨스트와 메이플 리지/핏 메도우가 각각 54.5%, 36%씩 거래가 늘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리치몬드(122.4%)와 버나비(82.2%)가 거래가 대폭 늘었고 아파트는 노스밴쿠버(156.1%), 밴쿠버 이스트지역(108.3%)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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