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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캐나다 여권 신청 이렇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9-05 00:00

최근 자녀를 출생한 한인들이 고국 방문이나 외국 여행시 아기의 여권이 필요한가를 문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신생아의 캐나다 여권 만들기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일단 캐나다 여권은 캐나다 시민들에게만 해당된다. 이민자 신분이라면 시민권을 취득한 후에나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경우 자동적으로 캐나다 시민이기 때문에 해외 여행시 캐나다 여권이 필요하다.



사실 한국의 경우 자녀를 부모의 여권에 동반자녀로 등록해 여권 없이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는 지난 2001년 12월 11일부터 모든 캐나다인에게 해외여행시 본인의 여권소지를 의무화 했기 때문에 신생아의 경우라도 여권이 꼭 필요하다.



단 여권법이 바뀌기 전에 캐나다 여권에 등재한 16세 미만 자녀의 경우 부모의 여권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동반여행을 갈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자녀가 혼자 여행을 할 수는 없다.



여권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신청서 양식, 캐나다시민 증명서, 12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 2장이며 사진 2장 중 1장과 신청서에는 반드시 보증인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여권 신청은 구비 서류를 들고 연방 외무부 여권 발급 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캐나다 여권 신청서는 16세 이상(PPT 044)과 16세 미만용(PPT046) 두 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여권발급 사무소나 우체국, 온라인(http://www.ppt.gc.ca)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자녀의 여권 신청은 부모이거나 법적 보호자가 할 수 있는데 먼저 자녀가 캐나다 시민이라는 증빙 서류가 있어야 한다. 이것으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것은 출생증명서인데 아기가 출생하면 병원에서 출생증명서 신청서를 주며 증명서 개수와 형태를 정해 수수료와 보내면 우편으로 출생증명서가 배달된다. 중요한 것은 여권을 신청할 때 반드시 복사본이 아닌 원본을 가져가야 하며 출생증명서는 부모의 인적사항이 적혀있는 큰 것(Long form)이 요구되는데 출생증명서는 나중에 돌려준다.



출생증명서 이외에 증빙서류로 쓰일 수 있는 것은 시민권 증명서인데 이것이 필요한 사람들은 캐나다 시민권 사무소(밴쿠버 604-666-2171)로 연락하면 된다.



여권에 필요한 아이의 사진은 2장이 필요한데 월마트 포토샵이나 쇼핑몰의 사진관 등에 가서 여권용 사진이라고 말하면 10~12달러 사이로 폴라로이드 즉석사진을 찍어준다.



보증인은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 중 여권 신청자와 최소한 2년 이상 알고 지낸 사람으로서 치과의사, 의사, 변호사, 회계사, 시장, 법관, 경찰, 목사, 학교 교장, 대학 교수, 은행 매니저 등이다.



신청방법은 우편과 직접방문이 있는데 우편으로 보내면 오타와 까지 갔다 와야 하기 때문에 30~40일 사이가 소요되며 여권사무소에 직접 찾아갈 경우 직원이 즉석에서 서류를 검토하고 사진을 스캔하기 때문에 약 10일 정도 후면 집으로 여권이 배달된다.



여권 발급에 드는 수수료는 3세 미만은 20달러, 3세-15세 까지는 35달러, 16세 이상은 85달러이고 유효기간은 3세 미만의 경우 3년, 3세부터 15세 까지는 5년이다. 출생 후 12개월 안에 여권을 받은 아이의 경우 재발급시 추가 수수료가 없지만 사진은 1달 미만에 찍은 것을 제출해야 한다.



부모 중 한명이 여권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경우 신청자는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는데 다른 한쪽 부모가 캐나다에 실제로 거주하는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여권 신청에는 대기자 수에 따라 20~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발급사무소를 찾는 것이 좋다.



<여권 발급 사무소>

밴쿠버

Sinclair Centre 757 Hastings Street West Suite 200

리치몬드

8011 Saba Road Suite 135

써리

13401-108th Avenue Suite 900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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