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건축 허가, 7월에도 큰폭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9-09 00:00

BC주와 퀘백주 경기 상승 주도



나다의 건축경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캐나다 각 도시들의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 숫자가 기록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캐나다에서 상업용이나 주거용 건물을 지으려면 해당 시청에 용도와 구조, 예산에 따른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받으려면 건설비용에 따라 일정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이러한 건축허가 숫자는 BC에서 16.2퍼센트가 증가해 4억1백만 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였고, 퀘백주는 35.1퍼센트가 증가해 6억2천6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도시 중에서도 밴쿠버는 주거용 다세대 건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 건축허가가 25.6퍼센트 증가했으며, 퀘백주의 몬트리올은 27.9퍼센트가 증가했다.



광역밴쿠버 주택 건설협회의 피터 심슨씨는 \"요즘들어 고층과 저층 콘도뿐 아니라 단독주택 건설도 증가해 건설업자들이 쉴 틈이 없다\"며 \"이 같은 건축붐은 오는 2004년까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7월 캐나다가 건축허가로 벌어들인 수익은 45억 3천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이는 최고를 기록한 지난 1월의 45억 9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이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의 7개월 동안 캐나다의 건축업자들은 허가비로 295억 달러를 지출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퍼센트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율과 소득신장 등으로 캐나다의 뜨거운 건축경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