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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붐으로 목재회사 돈 방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9-09 00:00

산불로 공급감소, 건축경기는 활황



BC주의 목재회사들이 급등한 나무 가격과 건축자재 수요 팽창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까지 맞물려 합판과 골판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름이 시작할 무렵부터 오르기 시작한 각종 목재의 가격은 북미의 건축붐을 타고 계속 상승해 현재는 주택가격에 큰 영향을 끼칠 만큼 오르고 말았다.



또한 최근 발생한 BC주 캠룹스와 오카나간 지역의 대규모 산불로 건축자재로 쓰이는 목재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인상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특히 합판의 경우 미국 정부가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을 위해 주문한 물량이 북미주의 건설붐과 겹쳐 25년 만에 최고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토 목재 시장에서 높은 강도와 경도를 유지하는 OSB의 가격은 지난 6월 1천 스퀘어 피트당 290달러에서 360달러나 오른 6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른 합판과 건축용 자재들도 계속 오르고 있다.



에인스워스 목재회사의 알렌 에인스워스 회장은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목재 가격은 미국과 캐나다의 건축붐에 따른 것\"이라며 \"낮은 이자율로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 경기가 지속되면서 건축 자재 값도 동반상승하고 있다\"며 목재회사들이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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