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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활황세, 올림픽 개최까지 지속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9-12 00:00

인구 유입·일자리 창출 힘입어 수요 계속 늘어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 시기까지 광역 밴쿠버와 시-투-스카이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계속 활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위원회 빌 베니 회장은 다가올 올림픽과 함께 고용 창출, BC주로의 이민 인구 유입, 타주로부터의 전입 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밴쿠버 지역에서만 21만 8천 채의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니 회장은 향후 10년 이내에 광역 밴쿠버 지역의 인구가 50만 명이 늘어날 것이며 따라서 주택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가격 역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BC주의 경우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중 또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 많으며, 첫 주택 구입자들보다는 이들이 주택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해 거래된 주택은 총 4천23건으로, 아시아 이민 붐에 힘입어 4천 건이 넘는 거래량을 기록했던 199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콘서트 개발회사의 포드모어 회장은 “올림픽은 개최 도시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이며 경제적인 혜택이 뒤따른다”며 “올림픽 개최로 약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은 밴쿠버-휘슬러 뿐 아니라 BC 전역까지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휘슬러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투-스카이 고속도로 구간에 있는 휘슬러를 비롯해 퍼리 크릭, 브리태니아 비치, 스콰미시, 펨버튼 지역 모두 올림픽으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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