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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간서 오폭… 캐나다군 4명 숨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4-18 00:00

8명 중상 입어…한국전 이후 첫 전사자 발생
미군의 F-16 전투기가 1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훈련 중이던 캐나다군에 폭탄을 잘못 투하, 캐나다군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캐나다 국방부는 18일 발표한 성명에서 “17일 오후 2시25분쯤(현지시각) 미군의 F-16 전투기 한대가 225킬로그램 짜리 폭탄 1개 내지 2개를,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 공군기지에서 남쪽으로 14㎞ 떨어진 지역에서 훈련 중이던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전투단’ 제3대대에 오폭했다”고 밝혔다. 캐나다군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6.25한국전 이후 처음이다.

레이 헤날트 장군은 “캐나다군을 대표해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어떻게 이번 사태가 발생하게 됐는지 캐나다군 당국으로서도 의문”이라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지휘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도 오폭 사실을 확인하고, 오폭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 크레티앙 총리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조시 W. 부시 미 대통령도 이번 사건 진상 조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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