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7월 국내총생산 0.6% 성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9-30 00:00

작년 4월 이후 최고치 기록



5개월 동안 부진했던 캐나다 경제 성장이 지난 7월부터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7월의 국내총생산(GDP)이 6월보다 0.6% 증가해 지난 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0.4% 성장 전망을 웃도는 것이다.



성장을 주도한 분야는 제조업으로 최근 12개월 중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광산업과 부동산 분야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소비자 신뢰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금리가 낮아 자동차와 가구 등 소비재 판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주택 수요 역시 꾸준히 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토론토를 사스 감염 지역에서 제외한 이후 관광 산업도 탄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통계청 발표와 관련해 캐나다 내셔널 뱅크 외환 담당 잭 스피츠 이사는 “GDP 성장률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밝히고 “캐나다 달러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