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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교육부, 체육 교육 강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9-30 00:00

체육 과목 평가 도입… 내년 가을부터 시행



BC주 교육부는 내년 가을 학기부터 학생들의 체육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크리스티 클락 교육부 장관은 “어린이들의 비만과 당뇨를 퇴치하고 2010년 동계 올림픽에 대비한 체육 활동 증진을 위해 학생들이 일정 시간 체육 활동에 참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수학과 읽기, 작문 과목처럼 체육도 기대 수준 미만, 기대 수준 충족, 기대 수준 이상 등의 평가를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그러나 이번 조치가 단순한 체육 시간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학교까지 걸어가기, 교실에서의 유연 체조, 달리기 등의 체육 활동을 권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펀들랜드에서 열린 전국 교육부 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클락 장관은 “캐나다는 서방 선진국들에 비해 체육 교육의 수준이 뒤쳐져 있다”고 지적하고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최소한도 이상의 체육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BC 교육부 교육 지침에 따르면 1-7학년까지는 1주일에 150분, 8-10학년은 전체 수업 시간의 10%를 체육 시간으로 할당하도록 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지키고 있는 학교는 전체 학교의 절반에 불과하다. 한편 11학년과 12학년에 대한 체육 시간은 규정은 현재 없는 상태지만 BC고교 졸업 조건이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은 2년 동안 교내 또는 교외에서 80시간 이상의 체육 활동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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