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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부양 효과 장기지속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0-28 00:00

올림픽 관련 신규 일자리 131,799개 건설·서비스·숙박·요식업 고용 늘어나
BC주가 2010년 올림픽 유치 덕에 경기부양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 준비와 기간시설 공사 등에 13만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생기며, 올림픽을 전후해 일어나는 경기활성화로 BC주가 장기호황을 누리게 된다는 것.



올림픽 위원회의 케리 조단씨는 동계 올림픽 유치가 BC주 신규고용을 12.5퍼센트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했으며, 지금부터 2015년 까지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는 1백만 여개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슬린 커닌 협회(RKA)의 올림픽 준비에 관련된 직업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공항-리치몬드-다운타운을 잇는 RAV 스카이트레인, 콘벤션 센터, 씨투스카이 하이웨이 업그레이드 등 대규모 공사를 통해 창출되는 신규고용이 매해 크게 늘어갈 것이라고 한다.



RAV 라인의 경우 공사가 완공되는 2009년 까지 1만5천 여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하고, 씨투스카이 하이웨이의 경우 매년 약 6천 여명의 노동인력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다운타운 콜 하버에 새로 들어서는 콘벤션 센터의 경우 건설기간 동안의 인력 뿐 아니라 준공 후에도 호텔과 식당, 행사 관리직원 등 매해 약 1만1천7백 여명의 신규인력이 창출되게 된다.



이렇게 새로운 일자리가 2010년 까지 매해 늘어나 BC주는 2015년 까지 장기적으로 올림픽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경기부양 효과에 따라 BC주의 직업학교 재학생들을 비롯한 취업 준비자들과 신규 이민자들이 직업을 구하기가 한층 쉬워 질 전망이다.



한편, 올림픽을 맞아 토목, 건설업 등에 숙련공들을 구하기가 어려워져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비용이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BC 건설협회는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건설 숙련공 부족이 밴쿠버 올림픽을 위한 공사에 차질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올림픽 경기장과 씨투 스카이 확장 등의 기간시설 공사가 예상 공사비용보다 20퍼센트 이상 더 지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게간 협회장은 “올림픽 준비로 건설경기가 활성화 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인력의 수급을 생각해야만 한다”며 인력 수급을 위해 주정부에서 더 많은 고교 졸업자들과 이민자들이 건설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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