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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큰 폭 하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1-04 00:00

미화대비 75센트선 위협
미국 제조업 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한 지난 3일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루니화는 지난 금요일보다 0.81센트 떨어진 75.02센트에 마감됐다. 투자자들은 미국 제조업 지수가 발표되자 일본 엔화, 유로화, 캐나다 달러화를 매각하고 미국 달러를 매입했다.



캐나다의 국내총생산은 지난 8월 전월 대비 0.7% 감소한 반면 미국은 3분기에 연간 기준 7.2%의 성장률을 기록해 2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캐나다는 올 들어 계속된 루니화의 가파른 상승으로 수출업계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또 사스와 광우병, 대정전 사태, 산불 등으로 8월의 국내 총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RBC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경제 분석가인 크레이그 라이트 씨는 “최근 미국 경제의 상승세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의 재정 적자를 감안할 때 앞으로 캐나다 달러화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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