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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판매 일부 베이글· 쿠키 등 리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4-22 00:00

유해 항생물질 든 중국산 꿀 사용
중국산 수입 꿀에서 인체에 유해한 항생물질인 ‘클로람페니콜’이 검출되어 연방 식품검사국이 이를 원료로 만든 쿠키, 잉글리시 머핀, 베이글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내렸다.

식품검사국은 이들 제품에 대해 보건 경고를 발표한데 이어 제조업자들은 문제가 되고 있는 제품을 전국 매장에서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검사국 연구원들은 꿀벌의 질병 치유를 위해 항생제로 사용된 클로람페니콜 찌꺼기가 꿀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 연합은 이미 이 같은 사실이 발견된 후 문제가 된 중국산 꿀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현재 리콜 대상인 제품은 팀 호튼스(Tim Hortons), 메릿 셀렉션(Merit Selection)에서 판매하는 일부 베이글 제품과 오크런 팜 베이커리(Oakrun Farm Bakery) 생산 잉글리시 머핀, 컨츄리 굿네스(Country Goodness) 베이글, 아모어(Amore) 스위트 머핀, 홀랜디아 스페쿠래스(Hollandia Speculass) 쿠키 등이다.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환자가 발생된 사례는 보고된 것이 없지만 연방 식품검사국은 조사가 진행되면서 리콜 대상 품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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