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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하락 경기회복 청신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1-07 00:00

BC주 10월 신규고용 크게 증가
연방 통계청은 7일(금) 지난 10월 캐나다 전체 실업률이 0.4포인트 감소한 7.6퍼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화가 크게 반등했다.



이번 실업률 하락은 BC주와 퀘백주가 선전한 덕분인데, 10월 한달 동안 BC주에서 3만여 개, 퀘백주에서 2만6천여개의 신규직업이 창출됐다.



이 때문에 BC주 실업률은 지난 9월의 9.1퍼센트에서 10월 7.8퍼센트로 1.3포인트나 하락해 BC주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통계청의 데이터 분석가 스테파니 랭글로이 씨는 “이번 결과가 BC주의 경기회복을 의미한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라며 앞으로 몇 달 더 실업률 수치를 지켜봐야 경기상승인지 일시적 현상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C주에서 실업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설현장에서 새로운 고용이 많이 창출 되었고, 소매업계 일자리도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연방 통계청은 신규로 늘어난 일자리는 거의 풀타임이며 대부분 여성들로 채워졌다고 밝혔다. 캐나다 전체에서 10월 한달간 성인여성의 일자리는 4만1천 여개가 늘어났으며 이 덕분에 여성의 실업률은 6.2퍼센트로 낮아졌다. 또한 성인남성의 경우 10월에 일자리가 2만8천개 증가해 실업률은 9월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진 6.6퍼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직업을 구하려는 젊은이들의 수가 크게 낮아져 청년층의 실업률은 0.6포인트 하락한 14퍼센트로 낮아졌으나, 청년층의 신규 일자리는 아직까지 별 증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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