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주정부, BC 레일 CN에 매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1-14 00:00

주정부가 공영 철도인 BC 레일(B.C. Rail)의 관리 및 운영권을 CN 레일웨이(Canadian National Railway)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선지는 14일자 신문에서 주정부가 이를 위한 관련 법안을 다음 주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주정부는 지난 6개월 동안 BC 레일 매각을 위해 3개 민간 기업과 협상을 벌여왔으며 CN 레일웨이가 결정됐다는 사실은 다음 주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매각 금액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BC 레일 소유의 철도와 철도 용지의 소유권은 주정부가 계속 유지하게 된다. 수익 면에서 캐나다 세 번째 규모인 BC 레일은 BC 전역에 걸쳐 2300킬로미터의 간선 철도와 740킬로미터의 산업용 철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BC 레일의 민영화 문제는 그 동안 BC 지역 외곽 주민들로부터 큰 반대 여론에 부딪쳐왔다. 또 BC 레일 직원들을 포함,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대량 실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BC 자유당 주정부는 2001년 집권 당시 BC 레일을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공약했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