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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요동, ‘환율 널뛰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1-25 00:00

환율 변동폭 커지고 급변
최근 환율이 널뛰기를 거듭하면서 금융전문가 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4일 루니화는 캐나다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주 금요일 보다 0.98센트 하락했으며 장중 한때 무려 1.03센트가 떨어지는 등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화 대비 원화환율은 대선자금 수사가 삼성그룹 쪽으로 이어지고 LG카드 사태의 파장이 계속되면서 매매기준율이 5개월 만에 1200원대로 올라서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고 캐나다 달러 원화환율도 923.14원까지 치솟았다.



반면, 25일 11시 현재, 루니화는 전날보다 0.34센트가 오른 76.14센트에 거래되며 회복세로 보이고 있다. 캐나다 달러화 대비 원화환율은 한때 911.74원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하는 등 최근 들어 일일 환율 변동폭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한편, 25일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쏟아지는 호재성 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소 혼조 양상을 보였다. 캐나다 토론토 주식시장은 경기선행지표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는 통계청의 발표에 힘입어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큰 상승탄력은 받지 못하고 있고 미국 증시는 3분기 GDP성장률이 예상(7.2%수준을 상회(8.2%)하고 콘퍼런스 보드가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신뢰지수 또한 91.7로 나타났지만 다우 존스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시세변화에 따른 차익매물과 미 달러화의 약세기조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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