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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바닥치고 본격회복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1-28 00:00

"캐나다 내년 2.8%, 2005년 3.2% 성장”
내년 세계 경제는 미국과 일본 등 북미와 아시아 지역 주도로 본격 회복될 것이라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전망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26일, ‘경제전망보고서(OECD Economic Outlook)’를 통해 세계경제는 이라크전 이후 지정학적인 긴장이 해소되면서 회복세로 전환하였으며, 이러한 회복세가 내년에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실업률은 내년 이후 점차 하락하고 물가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세계 교역량은 경기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7.8%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미국 경제가 내년과 2005년에 각각 연 4.2%와 연 3.8%씩 성장하며, 일본은 향후 2년 동안 연 1.8%씩, 유로권은 1.8%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캐나다 경제는 올해 사스(sars), 정전사태, 광우병 파동, BC주의 대형산불 등 연발성 악재로 인해 지난해 성장률 3.3%에 크게 못 미치는 1.8% 성장에 그칠 것이지만 내년에는 2.8%, 2005년에는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의 올해 예상 성장률은 2.7%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연 4.7%, 2005년에는 연 5.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특히 미국이 소비 증가와 기업투자 증대로 당분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추정치 3.25%)보다 높으며, 고용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OECD는 캐나다 경기회복의 지속성을 위해 금리인하 조치를 시의 적절하게 펼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는데 추가 금리인하 압력을 받고 있는 중앙은행이 내달 2일로 예정된 금융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조를 어떻게 유지할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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