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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중앙은행, 금리 동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2-02 00:00

루니화 강세, 또 다른 변수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현수준(2.75%)으로 동결했다. 그러나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가 수출전선에 악영향을 미칠 경우 추가적인 금리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2일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것은 금융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관측이었지만 환율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내년 1월 20일로 예정된 금융정책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캐나다 달러화는 미 달러에 비해 연초대비 약 20%가 평가 절상된 상태로 일부에서는 루니화 강세로 인해 기업의 수출이 감소하고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난 주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은 연간기준 1.1%에 불과했지만 주택시장과 사업투자 등 내수 경기는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어 무역수지 흑자규모, 신규고용 증가율, 물가지수 등을 감안할 때 환율이 다시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아니면 금리를 인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각종지표 상으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경제가 캐나다의 경제성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임에 따라 내년도 중반까지 금리수준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2일 외환시장에서 루니화는 오전 11시 현재(동부시각기준) 전날보다 0.37센트 오른 77.0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2003년 금리인하 추이]



2003년 3월 4일 0.25% 포인트 인상 기준금리 3.0%

2003년 4월 15일 0.25% 포인트 인상 기준금리 3.25%

2003년 6월 3일 동결

2003년 7월 15일 0.25% 포인트 인하 기준금리 3.0%

2003년 9월 3일 0.25% 포인트 인하 기준금리 2.75%

2003년 10월 15일 동결

2003년 12월 2일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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