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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감소...캐나다 경제 '건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2-05 00:00

11월 실업률 7.5%로 10월보다 낮아져



11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5만4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11월 실업률이 10월

보다 0.1% 낮아진 7.5%를 기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당초 경제 전문가들이 11월의 일자리 창출이 1만5000-2만 개 선에 멈추고 실업률도 10월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것이다.



통계청은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전국적으로 약 12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났으며 8월 이후 11월 말까지 총 16만6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11월 한달간 늘어난 일자리 중 3분의 2가량은 정규직으로, 대부분이 민간 기업 부문에서 창출됐다. 특히 올 들어 계속 저조했던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온타리오와 퀘벡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1월 한달간 2만3700개가 늘어났다. 또 의류업계를 중심으로 도소매업 분야의 일자리가 1만8000개 늘어났다.



지역적으로는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퀘벡 지역에서만 약 8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퀘벡 지역의 실업률은 9.3%에서 9.1%로 낮아졌다.



한편 11월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5일 오전, 캐나다 달러화는 미화 대비 76.28센트에서 76.59센트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일 기준 금리를 동결한 캐나다 중앙 은행이 캐나다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일 경우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경제 전문가들은 11월 고용 시장 강세를 감안하면 중앙 은행이 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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