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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날의 세익스피어 축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02 00:00

‘Bard on the Beach’, 6월 2일부터 9월 25일까지

 배니어 파크(Vanier Park; 1695 Whyte Ave. Vancouver) 에서 매년 열리는 세익스피어의 축제 ‘Bard on the Beach’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한다. 

1990년에 창립된 ‘Bard on the Beach’는 비영리 기구로 이들이 주최하는 이 축제는 서부 캐나다에서는 가장 큰 세익스피어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도 ‘Bard on the Beach’는 밴쿠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세익스피어의 연극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뜻대로 하세요’(As You Like It)와 ‘햄릿’ (Hamlet) 그리고 ‘사랑의 헛수고’(Love’s Labour’s Lost)가 공연된다.  또한 연극과 더불어 더 많은 이벤트가 벌어지는데, 6월 21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공연에서는  30분전에만 가면 그 연극에 관해서 배우고 연극이 끝난 후 남아서 연기자들과 토론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25달러의 기부금을 내면 여름에 열리는 불꽃놀이(Celebration of Light; 7월 27일, 30일, 8월3일, 6일)를 바비큐 저녁식사 및 디저트와 함께 편하게 앉아서 감상할 수도 있다.  오페라나 노래를 즐긴다면 6월 20일과 27일날 열리는 ‘Italian in Chor Leoni’ 남성 합창단의 공연이나 8월 22일과 29일날 열리는 UBC 오페라단이 펼치는 공연도 참석할 만하다. 이밖에도 어린 학생들에게는 워크샵을 통해 세익스피어와 그의 연극에 관해서 배우고 또 직접 연극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번 섹익스피어 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다.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적어도 7번이상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봉사자로서 무대연습을 볼 수 있고 매점이나 선물가게에서 할인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  또 매년 주최되는 봉사자 감사 바비큐에도 초대된다. 

경탄할만큼 아름다운 산과 바다 그리고 하늘을 뒷배경으로 한 밴쿠버의 ‘Bard on the Beach’ 축제, 이번 여름에 한번쯤은 꼭 가보기를 권한다. 참조 www.bardonthebeach.org
 
 
/ 고승연 인턴기자 ashleyko825@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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