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인회(회장 박진희)는 지난달 말일 제 10차 이사회를 통해 현 박진희 회장을 총회에서 회장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박회장 재임 추천은 제 36대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4월30일부터 2차에 걸쳐 공고하고 기다렸으나 등록자가 없어 한인회칙에 따라 이사회가 후보를 결정한 것이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단독 후보로 지명된 박진희 회장 재임은 28일 한인회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김재혁 위원장은 이사회에서 “2차 공고 후 개인적인 문의는 있었으나 입후보자는 없었다”며 “11조3항 규정대로 회장입후보자가 없을 경우 이사회에서 (회장후보를) 추천, 총회에서 인준 받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박회장 유임은 한윤직 한인노인회장이 한인문화회관 건립과 관련해 박회장의 결자해지(結者解之)를 촉구하며 건의하고 이사진이 이를 수용해 결정됐다. 박회장은 건강과 재정문제를 들어 처음에는 사의를 표시했으나, 이사들의 거듭된 요청으로 이사회 결의를 수용했다.
박회장은 2일 “건강이 좋지 않기는 하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며 “총회를 통해 임원들의 유임과 새로운 영입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계남 이사장이 진행한 이사회에서는 총원 4인중 2인이 결원인 부회장을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 내 선임해 실질적인 활동을 맡기는 방안, 한인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발기위원회와 건립(건축)위원회 구성,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추진 등도 논의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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