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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인종차별 폭행사건은 자작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06 00:00

17세 인도계 청소년, 터번 쓰기 싫어 거짓말

리치몬드 인종차별 폭행 사건(본지 6월 2일자 보도)은 17세 인도계 '피해자'의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17세 청소년은 지난달 26일 백인 남성 5명에게 터번을 벗긴 채 머리카락을 잘리고 폭행 당했다는 자신의 진술이 모두 지어낸 것이라고 3일 밤 연방 경찰과의 면담에서 털어놓았다. 4일 연방경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소년이 "(문제가) 이렇게 큰 이슈로 부각될지 몰랐다.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반성했다고 밝혔다.

한 시크교 관계자는 시크교도는 머리를 터반으로 감싸야 하나 이를 싫어하는 젊은 청소년들이 종종 있어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인도계 커뮤니티는 이번 사건 발생 당시 분노를 표시하며 조속한 수사 및 강경한 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 일부 언론은 이번 일로 망신살이 뻗친 인도계 커뮤니티가 해당 청소년에 대한 법적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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