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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55만명 "결혼의사 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07 00:00

초혼 연령대는 여성28세, 남성 30세

캐나다의 노총각, 노처녀는 2001년 현재 1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가족과 혼인기록에 대한 일반사회조사(GSS)결과 초혼 연령대(여자 28세, 남자 30세)를 넘어선 55세 미만 남녀가 110만명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중 절반인 55만명은 결혼의사 또는 기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결혼의사가 없는 이들은 사랑의 중요성이나 결혼과 가족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이 덜한 편이며 커플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결혼을 포기할 가능성이 다른 이들보다 5배 높게 나타났다”며 결혼의지가 혼인 성사에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했다.
자녀를 키우는 것에 대해 결혼의사를 가진 만혼 연령대 남녀는 68%가 행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으나, 결혼의사가 없는 여성의 52%, 남성은 34%만이 자녀양육이 행복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한편 결혼관에 대해서 문화적인 관념차이도 드러났다. 불어를 사용하는 만혼 연령대 남성중 결혼의사가 없는 사람 비율은 영어 사용자보다 5배 높았다. 퀘벡주 여성들도 결혼의사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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