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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기본보험료 내년 동결될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08 00:00

ICBC가 차량 기본보험료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동결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ICBC는 이에 대한 승인을 올 여름 BC공익설비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다. BC주 운전자 1인당 평균 기본보험료는 605달러 수준이다. ICBC는 지난 달 말 사고 위험이 적은 운전자에 대해 선택보험료를 감면해줄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 단체들은 ICBC가 최근 3년간 막대한 흑자를 기록한 만큼 선택보험료 뿐만 아니라 기본보험료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소비자연합의 브루스 크랜 회장은 밴쿠버 선지와의 인터뷰에서 “ICBC는 비영리 기관이므로 흑자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BC공익설비위원회에 기본보험료 인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기업인 ICBC는 BC주 모든 운전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기본 보험 사업을 독점 관장하고 있다. ICBC의 기본보험료는 BC공익설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선택 보험료는 ICBC 이사진에 의해 결정된다.

 한편 BC공익설비위원회는 ICBC의 보험료 조정 문제가 10월 말 공청회를 거쳐 올 연말에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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