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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봉사단체 옵션스, 오픈하우스 개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10 00:00

옵션스 등 3개 기관 공동으로 9개 언어권 서비스

이민봉사단체인 옵션스(Options)가 9일 오후 오픈 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 해멜 주의원(MLA, 써리-그린 팀버스), 재그럽 브라 주의원(써리-파노라마 리지)과 BC주정부 데브라 징크 SAO 등을 비롯해 써리 시청,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옵션스는 이 자리에서 올 초부터 옵션스,  석세스, 픽스(PICS) 등 써리- 델타 지역 3개 이민자봉사단체가 파트너쉽으로 정착 서비스를 공동 제공해온 것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옵션스 프로그램 매니저 카니 홍씨는 "써리, 델타 지역은 지리적으로 넓게 퍼져있고 다양한 지역 출신 이민자들이 살고 있어 1개 기관이 모든 언어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정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한국어, 펀잡어 등 9개 언어로 훨씬 더 많은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 옵션스의 프로그램 매니저 카니 홍씨(가운데)와 한인 담당 황성애씨(왼쪽), 장기연씨.

 옵션스는 또 이민 정착 서비스 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 세금 신고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세금 신고 서비스는 캐나다 국세청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자원 봉사자들이 맡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2명을 비롯해 국세청의 교육과정을 마친 자원 봉사자들에게 인증서도 수여됐다.    

 수 해멜 주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집안도 아일랜드에서 이민 왔으며 내 이름 속에는 우리 가족의 이민사가 담겨 있다"고 밝히고 "캐나다에 사는 우리 모두 이민 역사를 공유하고 있고 이민 정착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옵션스와 같은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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