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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나간 호수에서 보트 전복 사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10 00:00

60여명 생일 파티 중...1명 숨져

60여명이 탑승한 하우스보트가 켈로나 인근 오카나간 레이크에서 뒤집혀 1명이 숨진 사고가 8일 발생했다. 조사 당국은 이날 사고가 보트에 과다한 인원이 탑승한 가운데 생일파티를 위해 승객들이 2층에 몰리면서 보트가 하중을 견디지 못해 전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방경찰(RCMP)은 탑승자 진술을 토대로 “생일파티를 위해 퀸타나 루호가 밤 10시55분경 선착장을 떠난 후 호수가로부터 3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전복됐다”며 “소방대와 연방경찰은 밤  11시경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20세 여성이 부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구조했으나 병원 이송 후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 1명이 어깨탈골 부상을 입었으나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경찰은 “탑승자 명단이 없어 구조된 61명이 탑승자 전원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며 추가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잠수부와 군헬리콥터 협조 아래 호수일대 수색작업을 9일 아침까지 벌였으나 추가 희생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선박 소유회사 오카나간 웨이크투어스사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이 보트에 최대 30명이 탑승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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