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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에 다가가는 공관으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13 00:00

총영사관, '이동 민원실' 운영 검토
駐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최충주)이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실 창구에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총영사관은 대한항공 승무원 2명을 초청, 직원들에게 서비스의 의미, 인사하는 방법, 전화 받는 방법, 예절용어 사용법 등을 교육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민원인과 직원간의 쌍방향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스피커 시스템을 설치했다. 밴쿠버 총영사관이 민간기업에서나 볼 수 있던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개선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려는 것은 국민들을 고객으로 모시기는커녕 봉으로 취급하는 듯한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최충주 총영사는 "인원도 부족하고 예산은 한정되어 있지만 올해 중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한 이동 민원실 운영을 실무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동포사회에 한발 더 다가서려는 마음가짐과 정신자세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월 공관개설이후 처음으로 건물외부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신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총영사관이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소위 '철밥통'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변화의 질과 속도에서도 앞서가는 공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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