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경제 상승 곡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금년 상반기 BC주 경제가 작년 말 4/4분기의 경제침체에서 벗어나 뚜렷한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음이 BC 경제협회의 경제지표에 나타났다. 7가지 주요 경제 자료를 통해 수집된 지표에 따르면, BC주는 작년 말 1.7%의 경제후퇴에서 벗어나 올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석달간 2.5%의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BC경제협회의 부회장인 조크 핀라이슨씨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감퇴했던 경제분야의 대부분이 금년 첫 분기에 회복되고 있으며, 앞으로 BC주 경제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 지표에 반영된 7가지 자료는 고용실태, 소매실적, 제조업 동향, 가정의 주택 구매, 해외자본유입, 비거주자의 건물소유, 캐나다 경제지표 등으로 이 7가지 중 5가지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핀라이슨 씨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목재업이 앞으로 더 위축돼 경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환기시키며,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BC주 경제는 금년 상반기 회복세로 돌아선 북미 경제와 더불어 같이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핀라이슨 씨는 \"BC주 경제지표는 1978년부터 조사되었고, 역사적으로 주정부의 GDP와 일맥상통한 정확성을 자랑한다\"며 \"이 지표는 매년 한번씩 밖에 발표되지 않는 정부 발표에 비해 분기마다 발표되기 때문에 BC주 경제의 장단기 동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좋은 자료로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핀라이슨 씨는 \"우리는 금년 말 아마도 현재보다 낮은 경제 상승을 기록할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BC주의 경제 규모는 커질 것이며 2001년의 침체에서 벗어나 새롭게 회복될 것\"이라며 BC주의 경제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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