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Mortgage)와 회전대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6-16 00:00

오늘 주제는 <대출>에 관한 것이다. 하루는 한 고객께서 이곳 저곳에 진 빚을 하나로 묶고자 개인 신용 대출을 신청하러 오셨다. 하지만 조회를 해 본 결과, 여러 가지 사정상 대출이 불가능했다. 상담을 통하여 이분은 이미 다른 은행에 mortgage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mortgage를 받으신 시점에 (이런 때를 대비해서) mortgage 월 불입금 중에 상환된 원금을 아무때나 재승인 없이 쓸 수 있는 상품으로(Home Equity Line of Credit-회전대출) 해놓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이 대출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또 한번의 새로운 경비를 들여야 했으며, 더욱 안타까운 일은 현재 대출을 받을 자격이 될 지까지도 의심스러웠다.

이번 사례를 통하여 배우게 된 점은, mortgage를 선정할 때 항상 현재와 미래의 상황을 생각해보고, 가능하면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켜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시의 준비까지 할 수 있는 상품을 골라 경비도 줄이고 유비무환의 평안까지 누리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다 적극적으로 은행의 담당자들과 본인의 상황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의 상담을 충분히 하고, 이후에 본인에게 가장 알 맞는 맞춤상품을 고르시도록 권장하고 싶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것은 본인의 정보를 많이 open하면 할수록 보다 개인에게 유리하고 적절한 상품을 고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혹시라도 생길 벌금을 줄이거나 없애도록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한편, 보다 자세하게 위에서 언급했던 ‘개인 형편’을 살펴본다면, 가장 개인적이며 주관적인 자신의 정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즉 down payment, 상환계획, 이사계획, 자녀들의 학교문제, 직장문제, 재산상태, 한국에서 송금해올시기나 계획, 사업계획 등 여러 가지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는 ‘mortgage’와 ‘home equity line of credit’(일종의 Mortgage,회전대출,마이너스통장 )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