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 설문..종교단체 기부의사 많아
BC주민들 중 미래에 자신이 남긴 유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은 전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0%는 비영리 단체에 자신이 남길 유산 일부 기증을 검토하고 있다.
유산기증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약속한 금액의 중간수준은 8017달러. 여성(57%)이 남성(43%)보다 유산의 사회환원을 선호하는 편이나, 액수면에서는 남성(9094달러)이 여성(6808달러)보다 더 많은 금액을 약속하고 있다.
다니엘 사바스 입소스-리드사 수석부사장은 “8%는 수치상으로 얼마 안 되는 숫자”라며 “대다수 자선 단체들은 BC주민들이 좀 더 유산을 사회에 환원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산 기증은 나이가 많고 소득이 높은 기혼자들이 자선 의지가 더 강했다.
유산 기증의사를 밝힌 BC주민중 32%는 유산을 종교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아동 및 청소년 지원 단체(30%), 질병치료지원(27%), 의학연구(26%)에 기부를 선호했다. 설문조사는 BC주민 1731명을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25일 사이 실시됐으며, 통계 오차율은 2.4%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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