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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지역 단독 주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1-01 00:00

최근 몇 년간 콘도와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단지가 대거 들어서고 있는 리치몬드는 광역 밴쿠버 내에서도 가장 부동산 시장이 뜨겁고 주택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밴쿠버 국제공항이 있고, 밴쿠버의 차이나타운을 뛰어넘는 신차이나타운으로 부각되는 이곳은 인구증가율이 연 12.5%에 이르는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성장이 빠른 곳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리치몬드 지역은 지난 10년간 비즈니스 수가 250%나 증가했으며, 여러 복합문화 쇼핑센터와 각종 항공관련 업체의 600여 공장과 회사가 들어서 있는 곳이다. 현재 리치몬드의 주거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넘버3와 가든시티 인근은 여러 건설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타운하우스와 콘도 등을 대규모로 짓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부동산 협회의 9월 자료에 따르면 리치몬드에서는 전체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전년대비 아파트 및 콘도의 가격이 광역 밴쿠버 최고 수준인 22.7%(평균 21만9970달러)나 올랐으며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1.5% 상승한 47만4630달러, 타운하우스는 14%가 오른 31만273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초순 시장에 나오자마자 팔린 리치몬드 로사몬드 애베뉴의 2층 단독주택(3460 Rosamond Av.)을 살펴보면 리치몬드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아직도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1995년에 지어진 9년 된 이 집은 총마감 면적 3624평방피트의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방 5개, 화장실 5개, 차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 벽돌 외벽을 갖추고 있다.

96년에 63만8000달러에 팔린 이 집은 98년에는 10% 이상 하락한 57만8000달러까지 내려갔으며, 2003년에는 55만5000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후 1년만에 10만7000달러가 오른 66만2000달러에 팔려 최근의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66만8000달러(2004년 10월28일)
거래체결가격 66만2000달러(2004년 11월8일)
공시가격(1998년) 57만8000달러
2003년 거래가격 55만5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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