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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자국 경제사 인식 ‘낙제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7-01 00:00

제 138회 캐나다데이를 맞이해 실시한 캐나다 경제사 관련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캐나다인들은 자국 역사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노베이트 리서치 그룹이 도미니언 협회 의뢰로 캐나다 경제사 관련 20개 질문을 1000명에게 한 결과 설문응답자들은 평균적으로 8개 질문에 대해 정답을 맞혀 낙제 수준이었다. 20개 질문을 모두 맞힌 사람은 1000명중 단 1명에 불과했다.

역사 지식 수준은 전 연령대가 비슷했으나 45~64세가 20문제 중 평균 8.7문제에 정답을 맞힌 것으로 나타나 그나마 가장 역사 지식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은 평균치인 8개, 18~34세는 평균 7.5개, 35~44세는 평균 7.4개를 맞춰 가장 역사 지식수준이 낮았다.

도미니언 협회 러다드 그리피스 협회장은 “7년간 매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중 최고로 높은 오답율을 올해 기록했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역사 속에 발생한 경제관련 사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라고 말했다.

역사 지식 수준은 낮았으나 설문 응답자 94%는 역사교육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84%는 개인적으로 캐나다 역사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설문조사는 캐나다인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17일 사이 전화설문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3.1% 내외다.

캐나다 경제사 퀴즈: http://www.cbc.ca/cgi-bin/quiz/quiz.cgi?quiz=canada-day-sampl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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