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통계청은 비주거용 건축 투자가 4월과 5월 사이 큰 폭으로 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주거용 건축 투자는 주로 BC주와 알버타주에서 크게 증가한 것에 힘입어 올 2분기동안 지난해 동기보다 2.6% 증가한 총 76억달러가 투자됐다.
상업용도 건물에는 3.4%가 증가한 43억달러가 투자돼 전체 투자액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공공용 건물에는 1.9% 늘어난 20억달러, 산업용 건물에는 1.1% 늘어난 13억달러가 투자됐다.
통계청은 “BC주에는 19.1% 증가한 총 9억3200만달러가 투자됐다”고 밝혔다. 이웃 알버타주 역시 비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투자가 10억달러 상당 투입되어 13.4% 증가했다. 통계청은 “캐나다 서부지역이 계속해서 국내 최고의 경기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동부지역은 서부 지역보다 여전히 투자 총액은 많지만 투자는 줄어 들었다. 올 2분기 퀘벡주의 투자는 2.9% 감소한 13억달러, 온타리오주는 1.1% 감소한 33억달러 투자 기록을 보였다. 통계청은 동부 2대주 투자 감소는 산업분야 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올 6월중 또 다시 신규 주택 착공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MHC는 새 주택건설 착공이 6월중 연 23만7200세대를 기록해 5월 22만1300세대보다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CMHC 수석 시장분석가 밥 듀간씨는 “5년 고정 모기지 인기와 다른 건실한 경제 요인들이 새 주택 건설을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