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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리포익 애시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7-12 00:00

1950년대에 이미 알려졌던 알파 리포익 애시드(alpha-lipoic acid)에 대하여 1980년대 새로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몸은 유리기(遊離基)라 불리는 활성산소로 부터 우리 인체 세포가 손상을 입어 여러 질병이 일어나게 되는데 알파 리포익 애시드는 이러한 불안정한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인체를 보호해 주는 강력한 성분으로 유사 비타민이라 부르는 성분이며 잘 알려진 비타민C나 E보다도 훨씬 효과가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 성분은 물이나 기름 모두에 녹아 작용하는 전천후 항 산화제라 할 수 있는데 일반 다른 항 산화제보다 더욱 성가시고 불안정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용성인 비타민C와 지용성인 비타민E와는 달리 오일과 물 모두에 녹아 작용하는 독성 물질을 중화하는 중화제의 역할을 합니다. lipoic acid, thioctic acid, alpha-lipoic acid와 같은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주로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시금치나 간, 또는 맥주 효모와 같은 식품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인체 내에서 적은 양이 만들어져서 필요할 때 특별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이용되지만 외부로부터 보충해 주어야 하는 성분입니다.

알파 리포익 애시드는 항 산화제의 역할뿐 아니라 음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질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는 비타민B를 도와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일을 돕습니다.

정맥주사의 형태로는 독버섯의 독을 풀기 위해서 사용되고 간에 영향을 주는 독성물질의 해독을 위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이 성분이 여러 질병을 위해서 사용되는데 각종 간 질환과 에이즈(AIDS)와 같은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감염), 녹내장(綠內障) 등이며 특히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집중적인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오랫동안 당뇨환자의(types 1 and 2) 당뇨 신경장애로 알려진 신경 손상을 줄이기 위하여 오랫동안 사용하여 왔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이 성분이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말초신경 장애의 치료를 위해서 승인이 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경장애는 혈당조절이 잘 안 되어 할성 산소에 의해서 신경조직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통증이 따르기도 합니다. 항 산화제로써 알파 리포익 애시드는 이러한 신경손상을 예방하고 당의 대사를 도와주며 혈당을 조절하여 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활동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계를 보면 알파 리포익 애시드는 신경과 관련이 있는 심장의 손상으로 갑자기 죽을 위험이 있는 당뇨 환자에게(약 25%)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고 했습니다.

*다른 연구와 동물실험에 따르면 이 성분이 뇌기능 향상을 도우며 기억력을 오래가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기억력이 없어지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에 이 성분이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 뇌에서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쇼크나 뇌졸중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항 산화제로써 알파 리포익 애시드는 암 발생을 예방하여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은 사지가 욱신거리고 마비되는 현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신경으로의 혈액 흐름을 도와 신경 전달이 원활하게 되도록 도와줍니다.

*알파 리포익 애시드는 나쁜 것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며 인체의 독성물질을 체외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 줍니다. 이러한 역할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肝硬變) 치료를 위해서 사용되며 납과 같은 중금속이나 소화제(消火劑로 사용하는 4염화탄소와 같은 화학물질의 독성작용으로부터 간의 손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성분이 에너지 생성을 도와주기 때문에 만성 피로 증후군에 이용할 수 있으며 면역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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