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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J 병원 재단 살리기' 서명 운동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1-13 00:00

지난 1921년 설립된 후 중국계를 비롯한 소수 민족들이 주로 이용해 온 마운트 세인트 조셉(MSJ) 병원의 재단이 운영권 회복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984년부터 병원 기금 마련을 위해 주로 중국계가 맡아 자금을 조성해 온 MSJ 병원은 최근 병원 소유사인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측에 일방적으로 재단 운영권을 강탈 당하고 재단 이사들은 해임당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3일 병원재단 측은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고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측의 부당성을 지적했으며, 재단 운영권 회복을 위한 서명 운동과 재단 운영권 반환을 위한 소송을 전개해 왔다.





재단 운영권 반환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서병길 전 밴쿠버 한국어학교 이사장은 "밴쿠버 종합병원 등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병원 운영과 재단 운영이 분리돼 있다"며 "마운트 세인트 조셉 병원은 중국계는 물론 한인 등 소수 민족이 주로 이용해 온 병원으로, 소수 민족 환자들을 위해 노력해 온 재단을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MSJ 재단은 운영권 반환을 위한 소송을 제기 하였으며 이번 주 수요일까지 프로비던스 헬스케어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측은 현재 운영권 반환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국 커뮤니티는 물론 한인 사회에서도 여러 명이 재단을 다시 살리기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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