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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가정봉사회, 화재 복구 모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7-15 00:00

지난 달 화재로 사무실 전소…모든 프로그램은 정상 재개

지난 달 23일 발생한 화재로 모든 업무가 잠정 중단됐던 랭리 가정 봉사회(Langley Family Services)가 7월 4일부터 이민자 복합 문화 서비스 모든 업무를 정상 재개했다.

6월 23일 자정 무렵 발생한 화재로 100여 년간 지켜왔던 역사적인 건물이 부분 소실됐으며, 특히 랭리 이민자 봉사회 사무실은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많은 자료가 손실됐으며 재산 피해도 컸다. 랭리 가정 봉사회는 이민자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서 업무를 당분간 임시 건물(6080-200th Street, Langley)에서 진행하며, 방문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 직원이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계획으로는 새 건물이 다시 완공될 때까지 이민자 봉사회 프로그램을 기존 건물 바로 옆에 있는  마리온 웰즈 빌딩을 사용하며 모든 서비스는 그대로 제공된다. 불이 난 건물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었으나 재건축을 위해서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되는 건축 비용은 약 50만-7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재건축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랭리 가정 봉사회는 35년여간 이민자 정착 서비스, 어린이 놀이방, 부모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마약·알코올중독 프로그램, 개인 상담 등 지역 사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 이민자 복합문화 서비스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베트남, 남미 등지에서 온 많은 이민자들이 찾아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장소는 바뀌지 않은 같은 장소이다.

문의 (604)533-7989 기부금 모금 계좌 Willowbrook Van City Branch,  Account # 2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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