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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투스카이 고속도로, 확장에만 10억 달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4-29 00:00

주정부 교통 문제 개선안 발표…페리·열차 운영도 검토
2010년 밴쿠버-휘슬러 동계 올림픽 유치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유치의 관건이 될 씨 투 스카이 고속도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1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이 들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는 현재4기존 씨 투 스카이 고속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 4시버스 터미널-스콰미쉬 간에 승객 전용 페리를 운영하고 스콰미쉬-휘슬러 연결 버스를 운영하는 방안 4노스 밴쿠버 론스데일- 휘슬러 간에 1일 3-5회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 등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

주정부에 추천된 여러 가지 방안 중 승객용 열차를 운영하는 방안은 예산이 많이 드는 반면 페리 운영은 투입되는 예산 대비 채산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페리 운영이 씨 투 스카이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을 줄이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

현재 씨 투 스카이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량은 연간 1천100만 대에 달하며 2010년까지는 통행량이 지금보다 25% 늘어나 1천 400만 여대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휘슬러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93%는 승용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 6%, 열차 이용은 1%에 불과하다.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열차 이용을 대안으로 제시하려면 정부가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기차를 이용해서 밴쿠버-휘슬러를 여행할 경우 1인당 265달러에서 490달러까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승객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 전문가들은 열차 여행을 권장하려면 요금이 70달러를 넘으며 안 된다고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또 씨 투 스카이 고속도로 이용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메이베리 교통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모든 가능한 방안을 검토 중인 상태며 최종 결정을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관련된 시 정부와의 의견 조율 등을 거쳐 올 가을 경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주정부는 또 밴쿠버-휘슬러 간의 교통 문제 개선안이 2010년 동계 올림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17일 간 열리는 스포츠 행사보다는 BC주민 입장에서 개선안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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