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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안보리 이사국 지역별 선출’ 제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7-27 00:00

캐나다는 UN안전보장이사회 참여하는 이사국을 지역별 투표로 선출하자고 26일 제안했다. 캐나다가 제시한 안보리 이사국 선출 방식은 전세계를 20개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별 투표로 이사국을 선출해 현재 상임이사국 5개국과 함께 국제 안보사안을 결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란 록 캐나다UN대사는 발의연설을 통해 이사국 선출 방식은 UN을 좀 더 민주적이며 신뢰할 만한 단체로 만들 것이라며 “대다수 회원국이 민주적 원리에 따른 국민 통치를 장려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회원국을 통치하기 위해 (UN에) 같은 원리를 반영하는 것은 기본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캐나다의 제안은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는 인도, 독일, 일본, 브라질의 행보를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임이사국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4개국은 타국에 대해 비상임 이사국 5개국을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록대사는 “지역별로 이사국을 선출할 경우 지역 대표를 원하는 국가는 지역내 다른 국가들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계속 변화하고 있는 상황과 직면해 있는 이 시대에, 오늘의 상황에만 안주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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